애드센스


[평창] 남우수산 송어횟집 - 강원도 갔다오시는 길에 송어 한 마리 떠오세요 돼지꿀꿀


평창/대관령 여행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들러본 송어회 전문 남우수산입니다.


진부IC 넘어 속사IC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서 안쪽으로 몇km 정도 들어오면


후덜덜
미드 같은 거 보면 이런 간판 달린 가게에서 막 사람들 죽어나가고 좀비 나오고 그러던데


하지만 안쪽은 멀쩡하게 생긴 가게에 주차할 곳도 많습니다.


가게 문 앞에서 안을 찍어보았는데 이거 분위기가 좀 어디 홋카이도 시골의 조그마한 온천료칸 카운터 같은 느낌 들지 않습니까?


"일본의 사계절" "어쩌고 왓카 폭포" "눈의 마을 블라블라쵸" 이런 거 붙어있을 것 같은 분위기인데 여기는 우리나라 강원도


좀 더 들어가보니 뭐시기 미식회에도 나왔다는 인증도 있고 황선생님;;; 사진도 있고 그러네요.

어디가 맛있는지 잘 모르는 관광객 입장에서는 일단 네이버 구글 등등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보게 마련인데요, 유명한 가게들의 평을 보면 꼭 "거기 방송빨ㅇㅇ 어디어디가 더 좋음" 이런 것들이 달려 있는데 그 "어디어디" 를 찾아보면 위치가 막 어디 산골짜기 한구석까지 들어가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집에 가는 길에서 제일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을 택했습니다. 아무래도 방송에도 나온 가게니 적어도 기본은 더 하겠지 하는 희망도 가지고요.

아니나 다를까 위치가 이모양이고 시간이 2시가 다 돼 가는 와중에 가게 안에서 드시는 분들도 꽤 계신 걸 봐서는 잘 골랐다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메뉴는 송어회 1kg 4만원 송어튀김 4만원 요렇게 두 개인데, 마누라랑 둘이 먹는데 둘 다 시키는 건 많이 오바고 미리 전화해서 부탁드린 송어회만 빠르게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사장님도 사근사근 말도 걸어주시고 엄청 친절하셨어요.
일하시는 따님? 도 귀여우시고ㅋ_ㅋ

아쉽게도 차량 반납시간 때문에 마음이 조급해져서 가게 안의 메뉴판도 가게 밖의 양식장도 사진을 못 찍었네요.





암튼 집도착
포장박스를 풀어보니 짜잔

양념장이 터지게 들어있고 콩가루 들깨 간장 참기름? 들기름? 마늘 (사진에는 없지만)송어에 섞어먹을 채소보따리 그리고


야 많다~
둘이 다 먹겠나 이거

보기엔 그리 많아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꽉꽉 눌러져있고 두께가 튼실해서 엌ㅋㅋ많다ㅋㅋㅋ 싶은 생각이 듭니다.


비닐도 벗기고 한컷 더
색깔이 선홍색과 주황색의 중간적인 느낌으로 식욕을 팍팍


콩가루 기름장 들깨 양념장 그리고 채소를 볼에 넣고 쉐끼쉐끼

좀 예쁜 그릇에 했었으면 더 좋았겠습니다만 운전을 오래 하고 온 터라 그런 걸 챙길 여유가 없었습니다.


크앙

살짝 새콤하고 약간 과하다싶을 정도의 간을 자랑하는 양념장이랑 송어 조합이 기가 맥히는데 거기에 아삭아삭한 야채들과 고소한 콩가루를 무쳐먹으니 한사발 뚝딱

아삭물렁 새콤달콤 조합이 오짐다
상추나 배추에 올려놓고 마늘이나 고추랑 쌈장이랑 같이 먹어도 핵꿀

다만 장을 섞어놓고 시간이 지나면 채소에서 계속 물이 나와서 맛도 비주얼도 숨풍숨풍 떨어지니 빨리빨리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송어회를 서울에서 먹어본 적은 없는 것 같고 외할머니 생신 때 어디 산골짜기에 차 타고 가서 먹어본 기억만 있는데 나이먹고 이렇게 직접 차 몰고 가서 먹으니 좋군요 헤헤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평창 여기저기에 송어횟집은 많으니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셔서 드시거나 포장해서 드셔보세요 맛납니다
송어조아


덧글

  • 고양이씨 2019/05/13 00:48 # 답글

    생각보다 도톰도톰하고 기름져보이는게 완전 때깔좋네요 ㅠ_ㅠ
  • Anonymous 2019/05/13 17:40 #

    민물회인데 냄새도 안 나고 비리지도 않고 특히 채소랑 같이 먹으니까 넘좋더라구요
    and I also 기름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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