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샤오미] MI 9 개봉 - 이게 가성비폰이야 플래그쉽이야 장난감


2월 28일부터 판매 시작해서 이태리에서 넘어온 따끈따끈한 미9를 월요일에 받아서 이틀 정도 써 보았습니다.

중국폰은 예전에 왕따시만한 레노버 폰을 잠시 쓴 것 말고는 건드려보지 않았었는데 (정보누출 및 기타 우려 등)
생각해보면 어차피 유플러스 쓰는 사람들은 화웨이 장비 쓰는데 털리면 거기서도 털릴 수 있잖아?
내거 털면 뭐 털겠어?

그리고 스냅855 기기가 부가세 급행배송비 다 합쳐서 56만원이라는데?

라는 생각으로 충동구매해 보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잠깐 쓰다가 좀 깎아서 팔고 엑스페리아 1로 넘어가는 거였는데 작년인가부터 전파법인가 직구법인가 뭐가 바뀌어서 이제 중고판매도 (원래 안 됐지만) 더 빡세게 잡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천년만년 쓰다가 안고 죽어야겠네요;;





대문짝만한 9
좋게 말해 미니멀 나쁘게 말하면 무성의

오른쪽 아래의 뻘건 건 "글로벌 버전" 입니다.
중국롬은 아무래도 좀 쓰기 그렇겠죠?

구글 프레-이가 깔린 글로벌 씁시다.


KS마크는 없습니다.
전파인증도 없지만 개인 반입 한 대는 무사통과

두 대 반입하는 순간 걸리니까 참고하세요.


Mi 9 피아노 블랙
6기가 램 64기가
8기가 128기가 짜리도 더 비싸게 나온다고는 하는데, 2월 28일 기준으로 출시된 거 그냥 샀습니다.

- 48메가픽셀 트리플 카메라. 카메라 옵션에 48메가 모드가 따로 있는 걸 봐서는 안 켜면 여러 픽셀을 하나로 묶어서 크게 쓴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스냅드래곤 855. 나름 최신장비. 후후 얼리어답터야
- 20W 무선 고속충전, 27W 유선 고속충전, 하지만 동봉된 충전기는 27W도 아니고 필요하면 니들이 직접 사야 한단다.
-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 처음 써 보는데 기대가 됩니다


이거 너무 "Designed by Apple" 같지 않습니까?
약간 이런 거 보면 좀 부끄러운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군요..


박스를 열면 보증서랑 유심핀, USB-C to 3.5mm 젠더 (ㅋㅋ 3.5파이 구멍 없음), 젤리케이스가 기본으로 들어있습니다.
기본케이스 나름 깔끔하고 얇고 생각보다 좋아서 끼고 다니고 있네요. 원래는 잘 안 쓰는데


한칸 더 내려보면 무섭게 생긴 충전기랑 드디어 폰이




베젤이 진짜 없네요. 샤오미 CEO 레이쥔 말로는 크기-화면비가 90%가 넘는다고 하던데 물론 과장은 있겠지만 실제로 많이 줄기는 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폰이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인데요, 크기는 거의 똑같은데 베젤에서 농사도 지을 수 있을 정도거든요.


ㅋㅋㅋ 베젤 싹 다 걷어내니 화면도 6.39인치가 되고 속이 다 시원하다


뒷면

- 듀얼심 장비 (입니다만 듀얼은 안써요)
- sd카드 안들어감. 오노
- 카툭튀. 화질을 잡으려면 툭튀는 별수없죠
- 얄쌍한 뒷면. 생각보다 괜찮은데 MI 로고가 영 없어보이네요


일부 제품에서는 아래에 있는 플래시가 막혀서 나왔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저는 그렇지는 않고 멀쩡한 플래시가 달린 제품을 받았습니다.


전원on


MIUI 10

VOLTE는 설정을 하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으로 잡히지는 않습니다.
통화할 때 3G로 바뀌는데 이거 되게 오랜만이네요.


안드로이드다보니 한국어 지원도 잘 됩니다.





텍스트만 잔뜩 있는 평점 시간

- 사진 리뷰 같은 건 시간 나면 나중에 하면 될 것 같고요, 기존에 카메라를 하도 구린 걸 써서 그런지 생각보다 꽤 잘 나오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인물 모드나 광각 모드 같은 것도 마음에 드는데 좀 더 써 보고 평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외부 평가 보면 사진보다는 오히려 동영상 쪽에 점수를 많이 주던데 동영상도 좀 찍어보겠습니다.

- UI가 삼성엘지소니 및 기타 안드로이드랑은 많이 다르네요. 변형 안드로이드는 첫경험인데 약간 적응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앱 권한 같은 걸 수동으로 하나하나 줘야 되던데 좋다면 좋은 거겠지만 저한테는 안 좋네요.

- 뭔가 사소한 디테일에서 부족한 게 하나씩 보이는데 큰 문제들은 아니지만 쓰면서 계속 걸리적거립니다.

- 그거랑 별개로 스냅855다보니까 부드럽게 잘 돌아가고 버벅이는 건 거의 없습니다. 감동 ㅠ

- 근데 화면은 왜 FHD니? 유튜브 4K 영상 같은 게 안 보이고 최대가 1080p인데요, "니가 그거 구분이나 할 줄 아냐?" 라고 물으면 당당하게 그렇다고 대답은 못 하겠지만 그래도 뭔가 좀 딸려보이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뭐 그러니 56만원이겠죠;;;

- 폰 스피커 볼륨을 최대로 올렸는데 소리가 엄청 빵빵합니다. 스테레오 스피커는 아닌 듯 합니다만 볼륨이라도 크니 됐죠. 스테레오 달았으면 56만원이 아니지 않을까요?

- 하여튼 플래그쉽 같으면서도 나사가 하나둘씩 빠져있는데 그렇다고 플래그쉽이 아니냐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은 묘한 기계네요.

- 아 그리고 디스플레이에서 지문인식 되는 거 무지 좋습니다. 단점이 없고 아주 최고에요! 라고 쓸 수는 없는 게 지문 끝부분은 애초에 등록 단계에서 인식이 잘 안 되네요.;; 근데 암튼 화면낭비도 없고 그냥 화면에 손가락 (가운데) 꾹 갖다대면 핸드폰 락 풀리는 게 너무 맘에 듭니다. 

- 좋은 중국인은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넣은 중국인. 



덧글

  • 타마 2019/03/13 08:59 # 답글

    저 가격이면 진짜... 훌륭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더 쪼끄만 폰도 나왔으면 ㅠㅜ
  • Anonymous 2019/03/13 12:38 #

    중국정부 보조금.. 특허계약 지연.. 복제로 연구비 절감.. 암튼 뭐가 됐든 싸기는 합니다 ( . .);;; 얘네 싸구려폰중에 홍미같은 건 크기 좀 더 작은 것 같기는 한데 그래봐야 요새는 5.5인치 미만은 잘 없는 것 같아요.
    작은폰이 시장에 뭐가 있더라.. 전통 창렬가의 엑스페리아 컴팩트 시리즈?
  • 고양이씨 2019/03/13 09:16 # 답글

    마지막 문장이 정말 와닿네요... 조은 중국인은 지문인식 넣는 중국인...
  • Anonymous 2019/03/13 12:39 #

    착짱ㅈ.. 아 아닙니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좋아요 굿
  • 핑크 코끼리 2019/03/13 14:27 # 답글

    상해가서 사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인증하고 쓰는거 귀찮아서 그냥 안사오긴 했는데... 사올걸 그랬나 봅니다. 삼성 폰들 보다 새로워서 그런지 매력적이더라구요, 새로운 시도도 많구요
  • Anonymous 2019/03/13 15:35 #

    상하이 제품이면 중국롬일 것 같은데 글로벌 버전이랑은 약간 차이가 있어서 손이 더 갈 것 같네요. 중국 많이 가신다면 상관없을 수도 있겠지만요.

    쓰시다 보면 삼성폰이랑은 좀 다른 점이 있을텐데, 그게 "차이" 일 수도 있고 "부족함" 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디테일이 딸리는 점이 분명 있습니다만 56만원짜리니까 이해해야;;

    일본 가서 봤던 화웨이 메이트 20 같은 건 보자마자 오오.. 개쩐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건 분명 스펙은 가격대비 어마어마한데 느낌은 가격만큼의 느낌이라 좀 이상하기는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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