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1) - 가로등, 구엘 저택, 사그라다 파밀리아 1612 스페인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았던 바르셀로나로 오니 슬슬 포스팅뽕이 다시 차오르는군요.

이번 포스팅은 바르셀로나에 오면 안 보고 갈 수 없는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구경한 얘기입니다.


아침 9시도 되기 전에 빨빨거리며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Liceu역..


한 무리의 한국인들이 맥도날드 앞에 모여있는데요.
그렇습니다 이들은 바로 하루짜리 단기 가이드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김생민처럼 자기가 하나하나 다 공부해와서 설명해주면서 오오.. 이건 이런 건축물이고 이런 역사가 있고 이렇게 괴롭힘을 당했구나..
하고 썰을 풀어주는 것도 좋지만, 전문적으로 공부한 프로페셔널의 설명을 들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서 여행인생 5년만에 처음으로 투어를 신청해 보았던 것입니다.

마이리얼트립이란 사이트에서 나자르투어라는 업체의 투어를 신청했는데 설명도 재밌고 가이드 누나(사실 저보다 어렸겠지만 설명 잘하면 다 누나) 가 썰을 재밌게 잘 풀어주셔서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라고 광고해준다고 저한테 뭐 떨어지는 건 없지만..

사실 저는 바르셀로나고 가우디고 암것도 몰랐어요 걍 마누라가 오자고 해서 왔음 ^^;
결론적으로는 바르셀로나 멋있는 것 많고 좋았지만 속마음은 세비야나 발렌시아나 리스본에 더 가 보고 싶었습니다..
비밀임


암튼 가이드님의 인솔에 따라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레이알 광장이라는 데였는데요


가우디니뮤의 간지폭풍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내용을 설명해 주신 가이드님의 수고가 무색하게 다 까먹었습니다만... 1년 2개월이 됐는데 까먹을만도 하지 않겠습니까...
주된 내용은 "가로등을 많이 만들기로 했으나 예산과 시간 때문에 몇 개 못 만들고 나가리가 나서 씅이 난 가우디가 그 다음부터 정부랑 안 놀음" 정도였던 것 같네요.


가우디 作, 가로등, 고종 17년


기념사진 찍을 시간은 널널하게 받아서 사진을 많이 찍고야 말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구엘" 의 저택입니다.


천장에 붙어있는 장식들 하나하나에도 다 이야기가 숨어있더군요. (내용은 까먹었으니 투어 신청 ㄱ)


12유로 입장료를 내고 안에 들어가면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포함된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만 시간관계상 생략하고 외관만 보고 설명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외관만 봐도 간지가 뿜뿜 나는 것이.. 저 꼬여있는 무늬 하나하나를 다 철로 이렇게 저렇게 만들었다는 건데 앞에서 보면 흐미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구엘 저택 뒤에 있던 기념품 가게
네이마르 빵딩이가 커요워서 한 컷


다시 집결지인 맥도날드로 돌아가서 화장실도 갔다 오고 당과 카페인도 충전하고


다음 목적지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떠납니다.

차량 투어를 신청했으면 좀 더 편하게 갔겠지만 돈을 절약하기 위해 지하철/도보 투어로...





지하철 역에 도착했는데 일단 앞에 있는 광경을 보지 말고 뒤로 돌아서 설명을 들으라고 하네요.

성당이 만들어지는 배경과 공사가 이루어지는 과정 및 기타 등등 관련된 설명을 듣고 뒤를 돌아보면




이게 진짜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간지와 멋이 있습니다.
세비야랑 발렌시아 타령을 하고 싶었는데 멀리서 저 건축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쏙 들어감

사진은 16년 말 공사 현장이니까 지금은 저것보다는 조금 더 지어져 있겠네요.


가까이에서 보면 더 멋있고 입을 다물 수가 없슴..
저 돌들을 하나하나 곡선으로 만들어서 저런 모양으로 깎고 장식물도 세우고 상도 만들고 햐
건축 과정이 상상이 안 갑니다.

꺼라 위키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항목
에서 자세한 설명을 참조하시면 더 재밌을 것 같네요.


기둥마다 다 사연이 있는 성인인지 누군지가 올라타 있고...


여기는 아까 본 데랑 다른 옆면인데요
스케일과 안 어울리는 섬세함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다만 앞면 간지에는 좀 못 미칩니다. 조각상들도 좀 다시 보니 모루겟소요 느낌도 나고..


그래도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여서 조각했다는 느낌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외관을 둘러보았으니 이제 성당 안으로 들어가려고 정문 앞에 왔는데 ㅗㅜㅑ 저걸 어케 다 만들었누


더 무서운 건 저 상 하나하나마다 다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었었다는 것입니다..
뭐 하나 대충 본 떠서 만든 게 없다는 얘기.

성모형 보고 있어?


과연 시간이 오래 걸릴만한 건축물이네요.





일단 여기서 잠깐 끊고, 대성당의 내부와 구엘 공원, 까사 머시기 머시기 등 다른 작품들은 다음 편에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 여행기: http://anonymous.pe.kr/category/1612 스페인

댓글과 관심은 게으른 블로거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ㅠㅠ


덧글

  • 2018/02/28 02:3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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