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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 타츠코 상 - 이 동상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 타자와코 주변 관광 1711 동일본


Previously on 동일본 여행기: 뉴토 온천향에서의 1박 2일 호사를 끝내고 이제 집으로 가는 날이 되었는데..


아키타에서 집으로 가려면 일단 빌려온 차를 타자와코 역에 반납하고, 타자와코 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모리오카로, 모리오카에서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도쿄에서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하마마츠쵸 역으로, 하마마츠쵸 역에서 도쿄 모노레일을 타고 하네다 공항 역으로 가면 됩니다.

미리 사놓은 JR 동일본 도호쿠 패스 덕분에 추가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후후


오늘의 시작 일정은 그림을 참조하세요.


첫 번째로는 타자와코로 가는 길 언덕 위에 있는 또다른 관광지 "아르파 코마쿠사" 입니다.
알파 아니고 아르파 입니다. ARUPA.

본래 이런 알지도 못하는 곳에는 전혀 올 계획이 없었습니다만 앞에 가던 양키 커플이 여기 언덕으로 올라가는 걸 봐 버려서 나도 모르게 그만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뭔가 관광지 같은 곳인 것 같은데 지나치자니 찝찝하고 온 김에 한 번 들렀다 가는.. 그런...

버스도 다닙니다만 시간표가 저래서야..
차 없이 제대로 오기 쉽지는 않겠죠.


그럴싸한 겉모양


건물 내부는 지역 박물관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온천이 어떻게 생겼고 화산이 어쩌고 저쩌고


동네의 동물 식물들이 어쩌고 저쩌고


그 와중에 여기도 온천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퍼 온 사진에 따르면 이런 노천온천이 있다고는 하는데...
경치는 좋겠습니다만 주위에 좋은 온천이 너무 많아버리는걸.

패스하겠습니다.
시간도 많지 않고..


한 구석에는 상점도 있습니다. 이나니와 우동 면을 팔고 있는데 왜 안 사왔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유명한 아키타견 과자
과자가 유명한 게 아니라 개가 유명하다구욧.


지역 관광지들 설명


글쎄요 여기 굳이 들를 필요는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만 듭니다..
앞으로 벌어질 무시무시한 일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고요.





차를 타고 언덕을 내려가는 길에 있는 전망대에도 한 번 들러 보았습니다.


전망은 그저 그랬습니다만 저 멀리 타자와코가 보이는군요.

잘 보이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큰 호수입니다.

이런 데에서 낭비하는 시간과 호수의 저 크기가 나중에 발목을 잡게 됩니다..


한참을 차를 타고 가면 시내가 나오는데, 시내 초입에는 하치미츠 오카시코보, 벌꿀 과자공방 이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꿀커피 등을 파는 카페가 있고, 반대편에는 꿀 제품들을 잔뜩 파는 가게가 있죠.


카페에서 파는 딸기푸딩, 벌꿀푸딩, 벌꿀 슈크림입니다.

일본에서 다른 건 몰라도 푸딩은 어디에서 먹어도 별로 실패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보니 노기자카46의 머시기 쨩이 왔다갔나보네요.


크리스마스는 멀었지만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이따 모리오카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기 때문에 간단히 푸딩이랑 커피 정도만 사서 가도록 합니다.


카페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영국식 2층 버스가 한 대 서 있는데


밖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안은 카페로 쓸 수 있도록 개조를 한 상태입니다.


2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는데 계단이 대충 봐도 엄청 높아보이네요;.


커피를 들고 한 컷


반대쪽에 있는 벌꿀 제품 가게에도 한 번 들러봅니다.
벌꿀 가게라고 벌 조형물을 만들어놨는데 무섭게 생겼습니다.
똥파리와 모기의 끔찍한 혼종 냄새도 납니다...

물리면 크와워워워 하다가 바로 변이될 것 같은 느낌.


무시무시한 바깥과는 다르게 안쪽은 본격적인 꿀 제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꿀부터 술, 향수, 목욕용품, 음료 등등 모조리 꿀하고 관련이 있는 상품들


벌꿀 감주
여행 일정이 널널하면 한 병 사다가 동네에서 쌔리고 싶었지만 오늘은 가는 날이고 저는 술을 많이 담을 재간이 없습니다.


여러 가지 상품이 있지만 슬슬 기차를 타야 할 시간이 쫄려오고 저는 한 군데에 더 들러야 하기 때문에 허겁지겁 상점을 나갑니다.

사고 싶은 거랑 보고 싶은 게 많은데 슬슬 여기서부터 꼬이는 느낌이 납니다.





이제 타자와 호수를 반 바퀴 돌아서 소문의 전설이 있다는 "타츠코 상" 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편도 1차선짜리 길이 가도가도 끝이 없습니다.


알고보니 타자와코는 둘레 20km짜리 엄청 큰 호수였던 것입니다.

그걸 반바퀴 돌아야 되니까.. 10km...
제한속도... 40km...

역에 가려면 다시 반 바퀴... 또 10km...
남은 시간... 30분...

선택을 해야 합니다.
때려밟고 대강대강 보고 제 시간에 가 보느냐,
1시간 뒤에 있는 다음 기차를 타는 대신 도쿄에서의 일정을 취소하고 하네다 공항으로 직행하느냐,


저의 선택은 전-자
때려 밟았습니다.

암행경찰 보일까봐 노심초사..

이 신사 같은 것도 나름 유명한 곳입니다만 저의 목적은 이런 게 아니고


이 푸른색의 청명한 호수도 아니고


또잉


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슬픈 전설이 있는데 믿지 않는다는 그 동상...
그 동상 하나가 직접 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이병헌이 아니고 김태희는 옆에 없습니다만... 어쨌든요...

동상의 그 유명한 전설이나 위 신사에 대한 이야기는 http://ikidane-nippon.com/ko/interest/lake-tazawa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저는 기차를 놓칠 수도 있어서 바빠서 이-만

다음 편에 다시 만나겠습니다.


여행 전체 일정 : https://www.wishbeen.co.kr/plan/e7aced5653d9a9b5?ifId=3293ef164300289c (위시빈)
동일본 여행기 : http://anonymous.pe.kr/category/1711 동일본 여행기 (이글루스)

댓글과 관심을 주시면 느려터진 여행기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ㅠㅠ


덧글

  • 이글루스 알리미 2018/02/12 09:00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2월 12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여행]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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