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아키타] 다에노유 / 츠루노유, 뉴토 온천향 양대산맥 맛보기 1711 동일본


Previously on 동일본 여행기: 아키타 뉴토 온천향 순례를 끝내고 숙소에서 석식 조식을 먹고, 오늘의 첫 목적지인 츠루노유로 떠나게 되는데...


온천을 즐겨보기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났는데, 그 전에 일단 동네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숙소인 다에노유 료칸
왼쪽 오른쪽에 차들이 가득 차 있고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어제 당일치기를 하고 온 오오가마 료칸입니다.

여기랑 오오가마 가니바 정도까지는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있고, 사실 다른 료칸들도 츠루노유 말고는 다 걸어서 "갈 수는" 있는 거리입니다.


트래킹 코스 같은 곳이 있고.. 눈이 오면 통제가 되고..


곰도 나오지만...
어쨌든 물리적으로 갈 수는 있겠죠.. 네 있습니다.


료칸 앞까지 오는 버스도 있는 듯 합니다.
저는 차를 타고 왔기 때문에 버스는 모릅니다. 히히 몰라

저거 시간 맞춰 다니기 불편해서 혼자라도 차를 애용하는 것이죠.


어제는 빨리 들어오느라 주의깊게 보지 않았던 료칸 앞 풍경


이렇게 작은 것들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는 걸 예전에는 전혀 알지도 못하고 지나쳤습니다만..
이제는 이런 것까지 신경쓰고 좋아할 나이가 되어버렸읍니다.. (실은 30대 중반)

아이고 허리야..


눈이 쌓인 흡연장과


띠용?
이 시골 한복판에 전기차를 끌고 올 사람이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해 봤는데 모리오카에서 6-70km, 아키타에서 90-100km 정도면 뭐 가능은 하겠습니다.
여기에 이런 충전기가 있는 것만 알고 있으면 와서 꽂으면 되는 거니까...

설마 전기차 두세대가 한꺼번에 여기까지 오는 일은 없겠죠?


뒤늦게 관심을 가져보는 카운터 옆 물품들

손수건이나 입욕제 같은 걸 팔고 있는데, 온천 입욕제는 뭔지 궁금해서 하나 사 왔습니다.
아직 써 보지는 못했지만 연말에 제주도에 갈 계획인데 거기 욕조가 있으면 한 번 풀어보려구요.

위에 보이는 시간표 중 위에 있는 것은 타자와코 쪽에서 다니는 버스 시간표고, 아래에 있는 것은 유메구리호, 그러니까 뉴토 온천향의 7개 숙소를 돌아다니는 무료 순환 셔틀버스 같은 겁니다.

버스로 도착해서 1박을 하는 경우에도, 유메구리 수첩을 사서 유메구리 호를 타고 다니면 어쨌든 7개의 온천 순례를 할 수는 있다는 것이죠.

저런 걸 타 보는 것도 재미날 것 같습니다만 사실 1박으로는 좀 시간이 모자라지 않은가 싶고, 버스+2박 이상의 일정일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온천 구조 설명
사진에 설명해 놓았으니 텍스트는 생략한다.


노천탕 사진은 다시 보고 갑시다.
저기에 눈 쌓여있는데 온도는 0도쯤이라 많이 춥지는 않고 뜨듯한 물에 들어가 있으니 캬...
죠읍니다.





다에노유에서의 일정을 다 마치고 9시 반 좀 넘어서 체크아웃 후, 뉴토 온천향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츠루노유에 방문해 봅니다.


주차장에서 찍었는데 다른 숙소들하고는 다르게 시작부터 규모가 좀 있습니다.


저거 무슨 말인지 모르고 뭐 뜨거운 온천 관련 얘기인가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지금 뜻을 찾아봤더니

불 조 심

엌ㅋㅋㅋㅋ
불조심 ㅋㅋㅋㅋ

-_-


가장 유명한 숙소답게 대문부터 양놈형이 할아버지에게 뭔가 물어보고 있었습니다.
곤란을 겪고 있을 니혼진 오지상에게 도움을 주려고 싱글벙글 달려갔더니 영잘알이시더군요.




어쨌든 도착했습니다
아키타 뉴토 온천향 비탕 츠루노유 온천


은 월요일에 노천온천을 청소하느라 열지 않습니다 ^^^^^^

그래도 이건 어제 "30분만 즐기고 떠나기" vs "다음에 또 오기" 선택에서 후자를 스스로 택한 거라, 저의 여행 왕재수 리스트에는 등재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최근의 왕재수 리스트:
[도야코] 사이로 전망대에서 전망은 못 보고 쇼핑이나


나는 간다 비탕-츠루노유의 온천을 즐기러♬
(쓸데없이 신나는 발걸음)


분위기가 예쁘니까 노천온천을 못해도 괜찮아♩♪


다른 탕을 많이 즐기면 되잖아^^


다른 탕을 즐기면 된다.. 된다... 된다....


일단 카운터로 들어가서 어제 구입한 유메구리권을 내밀고 스탬프를 받습니다.
도장을 받는 가운데 주위를 구경해보니 예쁜 엽서랑 전화카드들이 많네요.

오른쪽 위에 있는 전화카드는..
저거 저래서 사다 쓰겠나 싶기는 합니다만....


비탕 관련 안내문들
예전 홋카이도 온천 여행때도 많이 봤었지만 "일본 비탕을 지키는 모임" 같은 게 있나봅니다.

비탕들의 스탬프를 모을 수 있는 책도 있던데, 돈 많고 시간 많으면 그런 것도 즐겨보고 싶습니다.
마치 오프라인 포스퀘어 같은 느낌으로...





드디어 마주친 츠루노유의 자랑 노천온천

하지만 청소한다고 물을 거의 다 빼 놓아서 온천은 즐길 수가 없었다...
물이 꽉 차 있는 사진은 http://www.tsurunoyu.com/hangeul.html 여기나 구글 이미지에서 ㅠㅠ

물이 들어차 있으면 우윳빛의 탁한 색이라 남녀혼욕이라도 안이 보이지는 않지만, 여성들은 큰 타올을 두르고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쉬워서 사진만 하나 더 찍고...


옆에 있는 실내탕으로.
사람이 없을 때를 노려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노천온천의 물 색깔도 아마 이런 색일 듯 하네요.

시설은 낡았습니다만 사진보다 실제로 볼 때는 묘하게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고
일단 물이 너무 좋아서.. 몸이 매끄러워지면서 뭔가 정화되는 느낌까지


여기는 다른 쪽의 탕
성분도 색깔도 약간 다릅니다.

부유물들이 튀어나와서 굳어있는 자국들이 뭔가 더 좋은 온천물일거라는 생각을 하게 해 주네요.


한참을 즐기다가 나와서 주위를 둘러보니 이런 게 있습니다.
아이리스에서 이병헌이 여기로 도주해서 숨어지냈나보네요.
김태희랑 목욕도 하고 그랬나보네요. (드라마는 안 봐서)


이게 아까 얘기했던 6개 온천 순환 버스인 유메구리호
마고로쿠 온천은 버스로 못 가고 쿠로유나 오오가마 온천 옆에 있는 길에서 걸어가야 합니다.


온천 옆에 있는 이름모를 신사

물에 몸을 담가보니 츠루노유가 이 곳 숙소들 중에 제일 유명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다른 곳들도 다 마음에 들고 특징이 있지만 여기가 여러 모로 제일 료칸뽕을 맞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멋진 경치, 고풍스러운 분위기, 예쁜 물 색깔 등등...


이제 1박 2일의 온천 순례를 끝내고 다시 타자와코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각종 잡 관광지 및 기타등등은 다음 편에 께속


여행 전체 일정 : https://www.wishbeen.co.kr/plan/e7aced5653d9a9b5?ifId=3293ef164300289c (위시빈)
동일본 여행기 : http://anonymous.pe.kr/category/1711 동일본 여행기 (이글루스)

댓글과 관심을 주시면 느려터진 여행기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ㅠㅠ


덧글

  • 이글루스 알리미 2018/01/08 08:06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1월 8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여행]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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