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아키타] 다에노유 온천 료칸 - 깔끔하고 세련된 온천 숙소 1711 동일본


Previously on 동일본 여행기: 아키타 뉴토 온천향의 7개 온천 중 4개를 돌아보고 이제 숙소로 돌아와 지친 몸을 녹이려 하는데...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2층의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어지럼 죄송)
가운데 이따시만한 코타츠가 있고, 둘 정도 자면 딱 될 만한 아담한 방입니다.


뷰는 그냥 지붕뷰; 입니다.

좀 더 비싼 돈을 주고 강이 보이는 방에 묵고 싶었습니다만...
방이 꽉 찼는지 1인에게는 안 파는지 하여튼 이 방밖에 없었다...

뷰는 노천온천에서 즐기도록 하고 방에서는 그냥 휴식만 취해야겠습니다.
화장실은 방에 딸려있지 않고 밖에 있는 구조이지만 어차피 온천가서 씻을 거니까 상관없다.


한켠에는 Chofu 라는 회사의 에어컨 겸 히터 겸 공청기 겸 머시기가

찾아보니 54년에 창립된 중견기업인가본데, 처음 들어보는 회사답게 처음 보는 성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국어로 된 회사 정보는 네이버나 구글 둘 다 아무 것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나쇼날~ 냉장고랑 작은 티비
어릴 때 티비에서 나쇼날~ 하는 광고를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은데 이게 파나소닉 브랜드였나 그랬던 것 같습니다.
추억의 브랜드..


한켠에 딸린 옷장


중국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털옷
하오 하오


방 한가운데의 코타츠
코타츠 말고 그냥 방이 따뜻한 게 더 좋은데..

뭐 다리 아래만 따뜻한 것도 나름 괜찮습니다.


코타츠 위에 깔려있는 물품들


찻잎
비주얼은 걍 풀떼기 같지만 향이 강하고 마시기 좋았습니다.


여기에 우려서


여기에 쪼로록
다 좋은데 찻잎이 자꾸 새서.. 먹기가 좀 불편했습니다..


료칸 숙소에 들어오면 하나씩 있는 예쁜 화과자처럼 생긴 포장을 뜯어보니


띠용
이게머시여


웬 콩벌레가...
(세 개 들어있었지만 하나는 빠르게 먹어버림)

속는 셈 치고 입에 하나 넣어보니
며용

맛있다!

단 맛이 진한데 너무 달지는 않고 은은하게 입에서 돕니다.
식감도 좀 촉촉한 느낌이 있고...

찾아보니 누레하나마메 (ぬれ華まめ) 라고 이시카와 현에서 만드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콩을 조려서 만드는 것 같은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방 한 켠에는 조명이랑 족자랑 인형이 있는데 족자에 있는 글들을 다 읽을 줄 알면 여행의 퀄리티가 한껏 올라갈 것 같지만 일알못에게는 무리이다...





이제 밥 먹기 전에 온천물에 몸을 담그러 가 봅니다.

남탕과 여탕이 8시에 교체가 되기 때문에, 두 군데의 탕을 다 즐겨보려면 8시 전에 방문을 해야 하는데
료칸의 자랑인 외부 노천온천(혼욕) 은 17~18시 사이에는 여성 전용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밥시간을 잘 피해서 다녀올 필요가 있었습니다.


1층의 안내문
← 이런탕 저런탕 그런탕이 이슴.


탕으로 가는 길에 있는 로비에 간단한 세면대가
대충 봐도 동네에 있는 다른 온천들보다 약간 더 고급져 보이네요.


생-하?(생선 하이라는뜻ㅎ)


이제 온천에 들어가 봅니다.


아시겠지만 거기 안에서 사진을 찍기가...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 http://www.taenoyu.com/onsen2012.html 의 설명을 구글 번역으로 돌려서 가져와 보았습니다.
사진은 가서 보세요. 히히


원천으로 금탕 은탕 두 개의 탕을 쓴다고 하는군요.

금탕은 갈색의 탁한 탕으로 유황 냄새가 폴폴 나고
은탕은 투명한 탕인데 스베스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두 개의 원천을 가지고 (노천탕 2개+실내탕 1개)*2 + 남녀혼욕탕 까지 총 7개의 온천 욕조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천 돌아다니다 보면 위의 사진과 같은 침탕이 종종 있는데,


이렇게 누버서 머리만 쏙 내놓고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입니다.

너무좋아여...


온천에는 또 이렇게 가족탕이 하나 있는데, 30분 단위로 예약을 받아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저 폭포를 보면서 탕에 조용히 들어가 있으면 너무 좋
겠는데 저는 이걸 몰라서 못 들어갔습니다...

좀 알아보고 갈걸...

사진에 보이는 곳 바로 왼쪽이 남녀혼욕 노천탕이라 이 풍경을 비슷하게 볼 수는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마음편히 아무도 없는 곳에서 즐기는 거랑은 차이가 좀 있겠죠.


홈페이지에서 퍼온 노천혼욕탕 사진

제가 갔을 때는 푸른색 대신 눈이 잔뜩 쌓여있어서 보기가 더 좋았습니다.
ㅎ_ㅎ





이제 몸도 따시게 뎁혔고 하니 다음 편에서는 밥을 먹으러 가 보겠습니다.
ㄱㄱ


여행 전체 일정 : https://www.wishbeen.co.kr/plan/e7aced5653d9a9b5?ifId=3293ef164300289c (위시빈)
동일본 여행기 : http://anonymous.pe.kr/category/1711 동일본 여행기 (이글루스)

댓글과 관심을 주시면 느려터진 여행기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ㅠㅠ


덧글

  • 2017/12/17 02:4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Anonymous 2017/12/17 19:00 #

    구리면 구릴수록 신경을 안 쓰고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 Barde 2017/12/17 23:32 # 답글

    족자는 해석하자면...
    "멀리 돌아감이 사람을 풍족하게 만든다. 샛길이 매력을 더한다. 돌아가는 길이 사람의 나이테(年輪)를 새긴다"네요. 인생에 여유를 가지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 Anonymous 2017/12/18 00:35 #

    오오.. 감사합니다 센세... ㅠㅠㅠㅠ
    잘알님들의 해석이 미완의 포스트를 풍요롭게 해 주시네요.

    저 때 봤어도 인상깊은 말이었겠지만, 왠지 지금 시점에도 좀 생각해볼 만한 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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