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1) 겨울의 헤네랄리페 1612 스페인



식당에서 맛있는 밥을 먹으며 그라나다의 야경을 보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호텔 라운지에서의 야경을 조금 즐기다가 잠이 듭니다.

호텔에서 보는 그라나다 시내도 꽤 멋있네요. 실제로 보는 게 사진보다 훨씬 낫습니다.
유럽 여행 갈 때는 아무래도 좋은 컴팩트 카메라를 하나 사들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네요...


다음 날 조식

아침 7시 반부터 들어와서 시작부터 햄 코너로 돌진합니다.
식당에는 우리 한국인 부부 단 한 쌍뿐...

역시 밥 빨리 먹는 건 다 한국인 뿐이야...

아래는 호텔 알함브라 팰리스 조식 사진이 잔뜩 있으니 알함브라 궁전에만 관심이 있으시면 스크롤을 쭈욱- 내리시면 되겠습니다.


헉헉 연어 하몽 치즈

한식따위 없어도 된다.


두부처럼 생긴 버터


채소도 있고


과일도 있습니다만


그런 건 없다.

히히 하몽맨

마누라가 아침부터 그딴 거나 먹냐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더군요.





따뜻한 메뉴들


8시쯤 되니까 날이 슬슬 밝아지네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식당 인테리어도 왠지 그라나다답다는 생각이 물씬 듭니다.


아침이니까 와인 한 잔 더 때리고 이제 알함브라 궁전으로 가 봅시다.





호텔 알함브라 팰리스의 가장 큰 장점은 알함브라 궁전까지 걸어서 금방 간다는 겁니다.

조금 가다 보면 바로 이렇게 이정표가 보이고요.


살짝 오르막이긴 합니다만 얼마 멀지 않습니다. 느린 걸음으로 10분 정도?


오디오 가이드 대여소
한국어 가이드가 있으니 돈 조금 더 내시고 빌려가세요.
있는 거랑 없는 거랑 관람 퀄리티의 차이가 꽤 큽니다.

알함브라 입장료랑 나스리 궁전 입장시간 지정 방법은 네이버 블로그 찾아 보시면 많이 나오니까 제가 더 쓰지는 않겠습니다.
는 아니고 사실 제가 다녀온지 오래 돼서... 다 까먹어서 그렇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샤오미 폰에 담아서 줍니다.


가이드 퀄리티가 나름 괜찮습니다.


이런 산책로 중간중간에도


이렇게 사진과 설명이 함께 나오고요.

한국어 설명은 억양 같은 게 좀 제멋대로인데,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녹음을 한 것 같아요.
다들 억양이 좀 차분하고 약간 처지는 목소리로 설명을 해 주다가, 스크립트 녹음이 끝날 때쯤 되면 발랄하고 신나는 목소리로 바뀌곤 합니다.

듣다 보면 좀 웃깁니다. ㅋㅋ


산책로를 따라가면


헤네랄리페가 나온다네요.

헤네랄리페는 알함브라 궁전 내의 여름 별장 같은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안에는 예쁜 정원들이 있는 곳입니다.


날씨도 맑고 해가 쨍쨍

홋카이도 여행기랑은 다르네요...


각종 사진 찍을 포인트가 많아서 마누라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공기도 좋고 정원도 예쁘고 히히





정원을 지나 이제 헤네랄리페로 들어갑니다.


으윽 이 죽일 놈의 역광

선글라스 착용 후 보면 물이 졸졸졸 흐르는 멋진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 속에 선글라스를 착용해 주세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보면 이렇게 보인답니다.

는 사실 여름에 저렇게 보일 거고 겨울에는 풀들이 다 풀이 죽어서 약간 멋이 덜합니다.
그렇다고 여름에 오자니 여기 40도가 넘는다던데 그걸 감수할 생각은 없네요...


겨울의_풍경.jpg



겨울이라 풀이 다 죽어있으니 날씨와 관계없이 멋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와 봅니다.

뭔가 사진으로 담기 힘든 복잡한 무늬들이 잔뜩 있는데 이게 13세기에 만든 거라니... 감동...
노예들을 잔뜩 부려먹었겠죠?


벽만 보고 있어도 막 멋있고... 정화되고..


윗층에서는 알함브라 궁전의 요새였던 알카사바가 멀리 보이네요.

지금은 볼품없는 나무들이 잔뜩 있지만 봄이나 여름에 오면 멋있겠죠?


그러니 멋있는 건물이나 봅시다.

제가 폰카로 찍었지만 이건 좀 잘 찍은 것 같네요...
건물 분수 원근감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좋은 사진입니다. (ㅋㅋ)


어제 밥을 먹었던 전망대와 알바이신 지구가 보이는 2층과


1층에 있는 (여름이 되면) 예쁜 정원


술따나 안뜰이라네요.

가이드랑 실물 차이가 너무 큰 거 아니니...


반대편에서 건물과 함께 한 컷


2층에서 안뜰을 내려다보면 이렇게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악 트인 그라나다 풍경
음 후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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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우와 하면서 구경을 했지만 이제부터 시작일 뿐 

다음 포스팅에서는 알함브라의 정점인 나스리 궁전과 기타 등등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께속



덧글

  • Tabipero 2017/07/21 00:05 # 답글

    2018년? 2019년? 스페인 여행기 완결 계획에 비하면 그래도 계속 진전이 있어 다행입니다.
    4년 전이던가 저도 겨울에 스페인 간 적이 있어서 그 기억도 떠올리며 봤네요. 겨울하면 스페인이고 스페인하면 겨울이죠!
    시에스타 때문에 저녁이 늦고 자는 시간도 늦어서 그만큼 아침에 사람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겨울에도 시에스타 시간이 있던가요? 뭐 요새 카탈루냐는 시에스타 시간을 없앤다고는 하더랍니다만....
  • Anonymous 2017/07/22 12:11 #

    밖에 나가서 오락한다고 블로그에 소홀했는데, 오락뽕이 빠지니 다시 포스팅을 쓰게 되네요.
    다행히 이글루스 망하기 전까지는 쓸 수 있겠습니다 히히

    시에스타는 잘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 시간에 특별히 밖에서 사람들이나 가게들이랑 뭘 할 스케줄이 없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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