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명지대] 가타쯔무리 - 국내 우동 원탑 인정합니다. 돼지꿀꿀

작년부터 이미 알음알음 많이 유명한 남가좌동 명지대 뒷골목에 있는 가타쯔무리 우동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도 헬인데 영업일도 랜덤이고 (페이스북에 공지는 해 주십니다만)
재료가 다 떨어지면 영업중단


가게의 생김새는 이러합니다만


이렇게 허탕을 치기를 어언 세 번을 반복하였던 것입니다.

잘 보면 영업일 달력이 4월...
양재에서 아무리 빨리 퇴근해도 도착하면 7시인데 그 때는 이미 저렇게 문이 꽝 닫혀있던 것

저 뒤로 약이 올라서 두어번 더 가 보았으나 번번히 퇴짜를 맞고


드디어 오늘! 방문 성공!


ㅠㅠ


NuRi's Tools - Google Maps 변환기



위치는 이렇습니다.
지하철 접근은 어렵고 어디서 버스를 타도 일단 5분은 걸어야 하는 그런 곳...

아! 내가 드디어 왔다!


메뉴부터 찍어봅니다.

국물이 있는 것 없는 것이 있고, 히야히야/히야아쯔/아쯔아쯔 선택이 되네요.
이거 선택하는 거 카가와 갔을 때 야마우치 우동가게에서 보던 건데...
다시 우동투어 가 보고 싶습니다. 흐흐

카마타마 우동도 있고 요 가게 메뉴로는 유자우동이 있네요.


사이드들과 양추가 메뉴가 있습니다.

양추가가 있다는 것은 보통 양이 적다는 것...

그리고 카가와 현; 에서 공부하신 사장님이 직접 쓴 것 같은 삐뚤빼뚤 한국말 설명이 있네요.
일본말의 어순과 한국말의 어순이나 느낌, 태 차이가 좀 있죠. 저건 대충 봐도 일본말 같습니다. ㅎㅎ


테이블 옆에는 국물 우동에 넣는 간장과, 유자우동/가마타마 우동에 넣는 간장이 따로 있습니다.


수저통이랑 차는 셀프고요, 옆에 9-12월 한정 메뉴라는 스다치(영귤) 우동이 있네요.

제주도 귤을 내어준다고 하는데 신기한 메뉴라 궁금해서 시켜보았습니다.


적당히 기다렸더니 드디어 우동이 나왔습니다. 스다치 우동 7500원 / 반숙계란 1000원

아무래도 혼자 하시다 보니 빨리빨리 나오거나 하지는 않네요.

메뉴 구성을 보면 위에 작은 귤이 있고 청양고추, 무, 덴카츠, 생강, 파를 함께 내어 주십니다.
계란은 그냥 시켜봤습니다... ㅎㅎ


면 양은 많지는 않네요. 예상대로

면의 너비가 일정치는 않은데 직접 뽑은 티가 나는 것 같습니다.


다 쓰까놓으니 요렇게 굵은 부분이 눈에 띄어서 한 장 더 찍어봤습니다.

요거는 차가운 면인데 면의 쫄깃함이나 후루룩 넘어가는 느낌, 찰기, 윤기 등이 다카마츠 갔을 때 먹어보던 그 느낌과 가장 유사했습니다. 한국에서 먹어본 가게 중에는 제일 나았던 것 같고요,

스다치 우동에 대해서 말하자면 귤 즙을 꽉 짜서 간장을 살짝 쳐서 비벼먹게 되는데, 즙의 신 맛이나 단 맛 등이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적당히 배어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면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었고요.





사고초려를 해서 왔는데 한 그릇 딸랑 먹고 가기 너무 아쉬워서, 자리를 옮기면서 가마타마 우동 한 그릇을 더 주문했습니다.

가게 한편의 2인석에서 옆에 있는 장식을 찍어보았습니다.
가게 이름대로 나무달팽이 한 마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오늘은 면이 없다는 저 시발 저거 안내를 내가 세 번을 보고 드디어 여기까지 (흐흑)


가마타마 우동입니다.

구성은 똑같고 계란을 먼저 깨서 비벼진 채로 나옵니다.
면이 뜨거우니 가만히 내버려두면 흰자쪽이 서서히 익게 되네요.


토핑들과 스까줍니다.

가마타마도 맛이 있었습니다. 그렇기는 한데 아무래도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요런 면을 위주로 하는 가게들에서는 따뜻한 면보다는 차가운 면 쪽이 면의 맛이나 씹는 맛 쪽을 느끼기에 좀 더 낫지 않나 싶네요. 따뜻한 면이 물론 더 부드럽기는 합니다만 반대로 그래서 씹는 맛을 많이 잃어버리는 느낌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마타마 역시 순식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차가운 면은 국내 원탑, 따뜻한 면은 국내 탑수준, 국물은 안 먹어봐서 다음 이시간에...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하 간만에 맛있는 우동을 먹었더니 입이 호강한 느낌입니다.
빨리 에어서울... 에어서울 다카마츠행 표를 찾자....


덧글

  • Charlie 2016/11/07 12:38 # 답글

    삼고초려할때 유비도 그런 마음이었을것 같습니다.

    공명 저거 시발 내가 이걸 세번을 (...)
  • Anonymous 2016/11/07 23:05 #

    관우랑 장비 보살 인정합니다.
  • 2016/11/07 13:41 # 답글

    평일에 직장인 방문하기에는 좀 어려운 감이 있죠.
    멍 때리고 있다가 아, 우동 먹고 싶다라고 생각이 들 때 자연스럽게 생각이 나는 곳이네요.
  • Anonymous 2016/11/07 23:06 #

    아, 우동 먹고 싶다 => 가타쯔무리는 너무 멀다 => 집 옆 스바루는 너무 비싸다 => 생생우동 or 너구리

    ㅜㅜ
  • 김기동 2017/06/08 16:59 # 삭제 답글

    김기동
  • Anonymous 2017/06/21 13:16 #

    동기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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