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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1. 공항 삽질기 및 프라임 립(강추!) 1506 샌프란시스코

여기를 누르시면 전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항공의 기재와 서비스에 감탄하며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입국심사 줄에 중국인들이랑 인도인들이 너무 많아서 심사줄을 빠져나오는 데 한 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꼴랑 짐 찾으러 나오는 데 한 시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는 사실 금년부터 '재방문하는 경우' 자동출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는 키오스크를 도입하여 편하게 빠져나올 수 있고, 저는 재방문자입니다만, 인도인들이랑 중국인들 가운데에 와이프를 버려두고 혼자 나올 수는 없어서 한 시간동안 함께 줄을 서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한미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 라는 제도도 따로 있는 것 같네요.)


우여곡절 끝에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도 찾고 이제 도심으로 이동할 차례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샌프란시스코 내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우버를 주로 탈 예정이었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도 우버를 불렀습니다만.. 와이프와 함께 지쳐있는 와중에 10분이고 20분이고 기다려도 차가 도착하지 않아서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짐 찾고 나오게 되는 층은 택시를 타는 곳이었고, 우버 등을 타려면 한 층 위로 올라가야 하는 것을 몰랐던 것이었습니다. 표지판에 Shared Van 이라고 써 있는 곳으로 가서 타시면 되니 저희처럼 삽질하지 마세요..

(삽질의 흔적)


캡쳐에서 보실 수 있듯이, 우여곡절 끝에 마음씨 좋은 흑형 기사님의 차를 타고 편하게 호텔로 오게 되었습니다.


※ 약간 놀랐던 것은 우버 콜을 불러서 왔던 차가 렉서스(어떤 차종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였는데, 어차피 기차를 타도 한 명당 $8 조금 넘는 걸로 아는데 이 급의 차를 콜택시처럼 불러서 타고 오는데 이 가격이면 이득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트도 매우 편해서 대만족이었고요. 와이프랑 둘이 나중에 이런 차를 사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숙소인 Parc 55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 후 간단히 짐만 풀고, 바로 밥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호텔의 설명은 다음 편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


(가뭄이 심각한가봅니다.)

(그래서인지 물 한 병 공짜로 안 줍니다...)


첫 목적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하다는 House of Prime Rib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저녁부터 고기를 먹는 게 이상해보일 수도 있지만, 한정된 여행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ㅎㅎ

(가게 전경)


예약 사이트인 OpenTable에서 미리 예약해놓고 방문했기 때문에, 기다림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가게 안이 좀 어두워서 사진이 죄다 흔들렸네요. ^^;
실력부족 대신 잘 찍기 쉽지 않은 환경 탓이라고 변명해 봅니다. -_-



메뉴입니다. City Cut부터 King Henry Cut까지 고기 양을 선택하게 됩니다. 가격은 약 $35 (팁 제외) 선부터 점점 올라가는데, 가장 적은 City Cut과 가장 많은 King Henry Cut의 가격 차이는 얼마 나지 않습니다만 양의 차이는 어마무시합니다...

경험상 여성분이라면 그냥 City Cut이나 English Cut(얇게 썬 것) 정도도 괜찮을 것 같고, 성인 남자는 기본인 House of Prime Rib Cut을 시키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무슨 메뉴를 시키든간에 기본적으로 샐러드와 요크셔 푸딩, 매쉬 포테이토, 크림 시금치 요리가 함께 나오게 되는데, 먼저 샐러드부터 서빙되었습니다. 차가운 얼음이 든 볼을 들고 와서 휘휘 돌리며 드레싱을 부어줍니다.

맛을 보았는데, 들어있는 채소들도 하나같이 신선하고, 특히 드레싱의 맛이 기가 막혔습니다. 고기집에 와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샐러드를 먹고 깜짝 놀라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누가 미국 아니랄까봐 약간 짜기는 했습니다만, 다른 곳의 음식들에 비하면 전혀 짜다고도 할 수 없는 수준이었고요.



소스들이 준비되고...



미디엄 레어로 익힌 House of Prime Rib 고기가 그 자태를 뽐내며 등장했습니다.





사실 국내에도 프라임 립을 취급하는 가게가 있습니다. 여기에 방문하기 조금 전에 H카드사의 G위크 행사를 통해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맛봤던 고기는 미디엄 정도로 익혔음에도 불구하고 고기가 질긴 감이 없잖아 있었기에 약간 실망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요런 고기들은 원래 이렇게 좀 질긴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불그스름한 고기가 비주얼과는 어울리지 않는 식감을 보여줬습니다.
전혀 질긴 감이 없고, 씹으면 씹는대로 녹아서 없어집니다!

보통 좀 덜 익힌 고기는 아무래도 약간 질긴 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대체 뭐지 싶을 정도로 놀라운 식감이었습니다. 게다가 씹을 때마다 입 안에서 육즙이 퍼지는데, 역시 대륙의 고기는 다르다며 사대주의에 빠지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맛있는 만큼 가격도 꽤 높다는 점입니다.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흥에 취해 글라스 와인을 두 잔 시키고 나니 청구서에 $100이 넘게 찍히는데...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팁을 15%~20% 정도는 줘야 하니 그걸 감안해서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기 어디 가서 맛보기 쉽지 않아보이므로, 예산을 여유롭게 잡고 배를 비운 채로 방문해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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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일정은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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